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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결혼! 저런 결혼!

 

결혼이 특별한 건 두 사람의 행복한 러브스토리의 결말이기 때문이다. 죽음을 앞두고 사랑하는 이와 부부 연을 맺은 한나의 특별한 웨딩 스토리, 그리고 결혼에 빨리 이르는 노하우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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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3시간 후 이별한 부부


얼마 전 호주 브리즈번의 한 병원에서 감동적인 결혼식이 치러졌다. 바로 19세의 한나 키오보와 20세의 톰 오드리스콜의 이별이 예정돼 있는 조촐한 결혼식. 그로부터 세 시간 후 숨을 거둔 신부 한나는 호주의 여자 수영 영웅 트레이시 위컴의 딸로 알려졌다.

 

한나는 3년 전 암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항암 치료를 받던 톰을 만나 사랑을 키워왔고, 서로 결혼 약속까지 하게 되었다. 하지만 운명은 이 둘의 사랑을 시기했다. 톰은 암이 완치되었지만 한나의 병세는 더욱 악화되었던 것. 그래서 급하게 결혼식. 그리고 세 시간 후가 바로 장례식이 되었다.

 

하늘나라로 떠나기 전 가족들과 친척, 친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나는 기뻐하며 “항상 꿈꿔온 결혼식이었다”며“엄마! 사랑해요”라는 말을 남겼다. 가슴 아프지만 숭고한 사랑을 한 한나, 아내의 몫까지 두 인생을 살아야 하는 톰, 이들의 특별한 결혼식은 쉽게 잊히지 않을 것 같다.

 

결혼은‘남는 장사’?


연말이면 소득공제 서류를 준비하는 시기. 이제 막 결혼했다면‘결혼이 이익인가, 손해인가’가 눈에 보이는 때이기도 하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결혼을 빨리 할수록 부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한다. 사회심리학자들은“결혼에서 얻는 행복감은 연간 1억원대의 가치”라고 주장한다.

 

결혼이 가져다주는‘경제적 부가가치’는 얼마나 될까? 두 사람이 함께 살면 생활비가 절약되고, 두 배로 돈을 벌고, 분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결혼이 돈을 벌게 해준다고 주장한다. 특히 남자에게 결혼은 부와 성공에 이르는 지름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학력, 직업, 연령 등 동일한 조건의 남자가 기혼과 미혼으로 나눠 비교했을 때 결혼한 남자가 미혼에 비해 10~40% 연봉이 올랐다는 결과가 집계되었다. 이는 책임감이 강해지고 승진에 대한 욕구도 커져 업무에 두각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결혼을 위한 현실적인 전략


지난달 한 결혼정보회사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결혼적령기‘미혼남녀에게 결혼 생각을 깊어지게 하는 이성의 모습이나 행동은 어떤 것인지’를 물었다. 남자, 여자 모두 58%가 ‘내 부모님까지 챙기는 모습을 볼 때 결혼에 대한 믿음이 커진다’고 대답했다.

 

그 다음 순위로 남자는‘여자 친구가 요리를 하거나 간식을 줄 때’‘전화나 문자로 자신을 챙겨줄 때’ ‘여자 친구와 밤을 보내고 난 후’순이었다. 여자는‘듬직한 모습을 보였을 때’‘먼저 전화나 문자해서 자신을 챙겨줄 때’‘카드빚 등의 금전적 도움을 줄 때’순으로 대답했다.

 

상대방 부모님에게 선물을 드린다면 어떤 것이 좋은지를 묻자 남자의 51%는‘현금을 드리겠다’고 했고, 여자의 48%가‘꽃과 선물 등’이라고 대답했다.

 

한국결혼박람회 2008.1.5~6. SETEC(서울무역전시관) 3호선 학여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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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너머 그가 있다
‘따로 또 같이’ 함께 사는 행복

 

제한된 시간을 홀짝이면서 늘 뜨거웠던 연인.넉넉해진 시간과 가까워진 거리만큼 긴장이 떨어지는 부부.
‘결혼은 동화가 깨어진 것이 아니라 좀 더 구체적이 된 것뿐’이라는 새로운 시선을 던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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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가을비가 잦네. 오늘도 놀러 가기는 글렀다. 이런 날 남편은 퍼질 대로 퍼진 비 오는 날의 수제비처럼 하루 종일 소파 위에서,혹은 침대 위에서 퍼져 있곤 한다. 결혼하기 전 비가 오면 우리는 주로 카페에서 노닥거리곤 했다.

 

그리고 차들이 하나 둘씩 헤드라이트를 켜고 바다 위를 둥둥 떠가듯 도로를 달릴 시간이 되면 우리는 손을 잡고 소주를 마시러 갔다. 비가 오는 날은 술이 달았다. 술이 몇 잔 들어가면 입술도 달았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조금씩 나누어 마셨다. 한꺼번에 들이 켜기엔 그 양이 너무 적었으므로.

 

결혼 전 남편은 멀리 남부 지방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우리는 주말에만 만날 수 있었다. 그는 기차를 타고 주말마다 올라왔고, 일요일 저녁이면 다시 내려가곤 했다. 기차 시간은 우리의 연애를 더욱 성마르게 해 주는 하나의 훌륭한 장치였다.

 

이틀의 시간을 맛있게 보낸 뒤 그가 떠나야 될 시간은 빠르지도 늦지도 않게 다가왔고, 그는 늘 정해진 시간에 신데렐라처럼 성급히 인사한 뒤 기차역으로 뛰었다. 모든 연인이 그러하듯이 우리도 그때 마술에 걸렸던 게 틀림없다. 생활하는 장소가 천 리 만 리 떨어져 있으므로, 함께 있는 시간이 더 짧게 느껴졌다. 더 애틋했다.

 

그러나 우리의 마술은 결혼과 동시에, 아니 결혼이 기정사실화 되면서부터 깨졌다. 그러나 나는 지금 마술이 깨지고 남루한 현실에 직면했을 때의 아연함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우리에게 더 이상 애틋함이 남아 있을 수는 없다. 우리는 이제‘정해진 시간’에 맞추어 헤어질 필요가 없게 되었으니까.

 

우리는 함께한다. 결혼한 우리에게 그것은 당연한 것이고, 일상이다. 비가 온다고 제한된 장소에서 데이트를 할 필요도 없으며, 밤이 늦어 헤어질 일도, 시간에 쫓기며 만날 필요도 없다. 우리에게는 불시에 사고가 나지 않는 한, 퍼마시고 마셔도 충분할 정도로 많은 시간이 항시 대기 중이다.

 

그렇다. 문제는 갑자기 우리에게 주어진 이 많은 시간, 그리고 풀려 버린 긴장이다. 남편이 방에 혼자 들어가서 컴퓨터를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나와 대화하지 않고 텔레비전에 몰두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나는 입을 삐쭉거리는 일이 잦아졌다.

 

버려진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결혼과 동시에 동화가 깨진 걸까. 동화는 늘 주인공 남녀가‘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에서 끝났다. 하지만 이 말은 매우 구체성이 떨어지는 언급임을 알았다. 행복하게 사는 것이 어떤 것이냐고 묻는다면 이제 나는‘따로 또 같이 사는 것이지’라고 말한다.

 

나 역시 남편처럼 슬슬 나만의 시간을 갖기 시작했고, 즐기기 시작했다.그리고 그와 내가 함께하는 시간이면 나는 열심히 그와 함께했다. 나는 결혼해서 함께 산다는 것을 서서히 내 방식대로 이해하기 시작했다. 따로 또 같이. 동화는 깨진 것이 아니라, 구체적이지 않았던 것이다.

 

우리의 만남이 기차 시간에 쫓기지 않는 것만 해도 얼마나 큰 행복인가.홀로 헐레벌떡 플랫폼으로 뛰어가는 그의 뒷모습을 보지 않는 것만 해도 감사한 일 아닌가. 애틋함과 긴장은 없지만 우리는 이제 편안히 함께할 수 있다. 그는 결혼과 동시에 나와 연애하기 전에 누렸던 일요일을 찾았을 테고, 나 역시 마찬가지다.

 

연애하는 동안 잠시 잊고 있었을 뿐.우리는 함께 한 지붕 아래 살면서 각자가 누려 온 자신의 삶에 몰두한다.그가 방문 밖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고 있다는 것만 해도, 천 리 길 떨어져 있던 그때에 비하면 행복이다. 그를 부르면 그는 10초 안에 내 앞에 나타날 수 있으니 말이다.

 

우리는 가까이 있다. 그리고 가까워진 거리만큼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아졌다.오늘은 비가 온다. 가을비. 가을비가 오는 날 그와 술을 한잔 마신다. 그는 아무 데도 가지 않는다. 나 역시 아무 데도 가지 않는다. 우리는 한집에서 함께한다. 술은 이제 더 이상 조금씩 나누어 마실 필요가 없다. 원샷! 그리고 그의 입술도 원샷!

 

글|성서현
결혼 1년 차 주부이자 칼럼니스트. 동갑내기 남편, 두 달 된 딸이 있으며, 국문과를 졸업한 후 잡지사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다가 서른을 넘긴 어느 날 수능을 다시 보고 띠 동갑 동기들과 함께 학교를 다니고 있다. 저서로는‘결혼에 대해 우리가 이야기 하지 않는 것들’(서울북스 )이 있다.

            

           웨프, 웨딩21, 한국결혼박람회(2008.1.5~6.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3호선 학여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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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결혼 생활에 관한 진실

 

싱글들이 내세운 결혼의 조건, 결혼 생활에서 연애 감정이 지속되는 시간,

결혼 문화에 대한 이슈 등을 모았다. 여운을 남기는‘결혼과 결혼 생활’에 관한 진실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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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반쪽의 조건, 이것만은 양보 못해

요즘 결혼 전 남자, 여자들이 절대 포기할 수 없는‘결혼의 조건’은 무엇일까? 그 첫 번째는 경제력이다.

 

숱한 연애 경험을 자랑하는 여자들은 외모는 얼마 가지 못하지만 경제력은 영원하다는 것.“ 속물근성이라기보다 현실 감각이 있는것”이라며 당당한 싱글들은“각박한 세상 살아가는 데 경제적으로까지 어렵다면 사람이 모가 나게 되며 풍족함이 사람을 조금 더 넉넉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종교에 관한 조건도 내세웠다. 부부가 종교가 다른 집은 바람 잘 날이 없다는 것이 그 이유. 같은 종교를 갖고 있으면 인생의 고비마다 기도하면서 극복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외에 집안 환경과 맞벌이, 건강, 성격 등을 포기할 수 없는 결혼 조건의 마지노선으로 꼽았다.

 

결혼 후 연애 감정이 지속되는 유통 기한은?
아무리 뜨거운 연애 시절을 겪어 결혼에 골인한 부부들도 연애 감정을 느끼는 시간은 유한하다. 한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에서 실시한‘결혼 후 연애 감정의 지속 기간’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남자의 26%가 1년, 여자의 30%가 6개월이라고 답했다.

 

남자의 경우 3년, 갈수록 애정이 커진다, 6개월, 임신 때까지라고 차례로 응답했고, 여자의 경우 갈수록 애정이 커진다, 2년, 3년의 순을 보였다.‘ 신혼 때 배우자의 하루 최소 애정 표현 횟수’에 대해서는 남자 30%가 2회가 적당하다고 대답한 것에 비해, 여자는 28%가 5회, 20%가 10회 이상이라고 대답해 남녀의 기대치가 크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직장에서 근무하면서 배우자와의 애정 표현 수단으로 가장 적당한 것에 대해 남자, 여자의 과반수가 문자나 메신저를
꼽았고, 전화라고 대답한 사람은 20%에 머물렀다.

 

결혼 문화에 관한 신풍속도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을 꾸준히 갖고 있는 싱글들. 이들에게 일어나고 있는 흥미로운 현상들 중에‘미란다 콤플렉스’가 있다. 미국 드라마‘섹스 앤 더 시티’에서 고소득 전문직으로 나오는 미란다와 같은 여자들이 남자 친구나 배우자가 자신에게 의존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낮추는 현상이다.

 

이미 미국 사회에서는‘미란다 콤플렉스’가 만연하고 있다는 것. 여자들이 자신의 소득 수준에 맞는 남자만을 찾는다면 결혼률은 계속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얼마 전 중국 상해에서는 부유한 남자와 미모의 여성을 짝지어 주는 싱글 파티가 열렸다.

 

입장료만 무려 약 7백22만원에 이른다는 이 파티를 예약한 사람 중에는‘포브스’에서 선정한 세계적인 갑부 10명이 포함되어 있었고, 고학력자와 미모를 기준으로 뽑힌 여자들은 얼굴에 크림만 바른 노 메이크업 상태로 입장해야 했다.‘ 남자의 부(富)와 여자의 미(美)’로만 결정한 결혼이 과연 순조롭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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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 중 생긴 트러블,어떻게 해결하나요?

 

혼수 준비를 하다 보면 생각지도 않은 부분에서 사사건건 부딪히기 일쑤다. 사소한 말다툼도 감정싸움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결혼 전 트러블<wedding21>에서는 혼수 준비로 생긴 트러블을 예비 신혼부부들은 어떻게 해결하는지 결혼검색 사이트<wef>를 통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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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중대사인 결혼. 결혼 준비를 하다 보면 가장 많이 부딪치는 것이 혼수 문제이다. 가구나 가전제품을 고를 때 취향 차이를 겪기도 하고, 무리한 혼수를 요구하는 상대편 집안에 대해 부담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결혼을 약속한 연인과 언제까지고 트러블을 안고 갈 수는 없다.

 

<wedding21>에서는 혼수 준비 때문에 생긴 트러블을 예비 신혼부부들은 어떻게 해결하는지에 대한 남녀의 생각을 결혼검색 사이트<wef>를 통해 알아보았다.

 

트러블 해결에 대한 통계 자료를 살펴보면 여자는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로 사과한다는 방법이 38.46%로 가장 많았고, 남자는 친한 친구나 선배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해결한다는 방법이 30.38%로 가장 많았다.

 

여성들의 비율이 가장 높았던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는 상대와의 직접적인 만남이나 대화를 통한 해결이 아닌 간접적인 방법의 화해 시도를 의미한다. 여성이 트러블 해결을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로 가장 많이 시도한다는 통계는 화해에 있어서 여성의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준다.

 

친한 친구나 선배에게 자문을 구한다는 대답은 남, 여 모두에게 높은 비율로 나타났는데,이를 보면 트러블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잘잘못을 친구나 선배 등 주위 사람을 통해 해결하려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신과 연인을 잘 알고 있는 주변인들에게 트러블의 원인을 알아내고 해결책을 찾으려 하는 것은 싸움이 항상 객관적일 수는 없기에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사례를 참고하여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 것임을 나타낸다.

 

좋은 영화나 공연을 보러 간다는 대답에는 남자가 21.7%의 비율을 보인 반면 여성은 7.69%의 반응을 보여 데이트를 통한 트러블 해결에 대한 남녀의 다른 생각을 알 수 있었다.남성은 공연이나 영화 등을 함께 보는 데이트를 통해서 트러블이 해소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여성들은 함께 데이트를 하는 우회적인 방법보다 직접적인 해결책을 더 원하는 것이다.

 

맛있는 요리를 먹으러 간다라는 해결책은 남녀의 비율이 비슷하게 나온 대답으로 둘만의 추억이 담긴 음식점이나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화해를 시도하려는 남녀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 다소 고전적인 방법이 될 수 있겠지만 맛있는 음식과 로맨틱한 분위기라면 흥분되어 있는 기분도 다소 누그러질 수 있을 것이다.

 

선물로 상대방의 기분을 풀어 준다는 대답은10% 내외로 저조한 비율을 보였는데, 이는 결혼을 앞두고 선물같은 금전적인 해결보다는 상대를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더 원하는 것이 아닌가 예측을 하게 한다. 혼수를 준비하다 보면 한 번쯤은 거치는 과정인 트러블.

 

서로 상대방에 대해 알아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면 조금 더 배려하고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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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결혼검색(웨프) 사진|김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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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 리서치 Best  vs  Worst
혼수, 어떤 제품을 사야 좋을지 아직도 고민인가요? 수많은 제품들 중 꼭 필요한, 혹은 사지 않아도 될 만한 혼수 제품을 경험자들을 통해 시원하게 알려드립니다. 여성섹션 wef를 통해 14일간 5백여 명의 예비부부와 신혼부부들에게 가장 잘 선택한 혼수 제품과 후회되는 혼수 제품에 대해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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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에 대한 생각

가족과 친구들의 축복 속에 사랑하는 이의 손을 잡고 로맨틱한 허니문을 꿈꾸며 즐기는 약 2시간여의 파티, 결혼. 인생에서 가장 행복해야 할 그 순간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넘어야 할 산은 너무나도 많다. 특히 하나가 아닌 두 사람이 한 집에서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만큼 신혼집에서부터 거실이나 침실 가구, 그릇에 이르기까지 고민해야 할 문제들은 산더미. 과연 요즘 예비 신부들은 어떤 고민을 하며 어떻게 웨딩을 준비하고 있는지 그 생각을 들어봤다.
 
아무래도 혼수 구입 이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예산 범위. 대부분이 1천만~3천만원 선에서 예산을 잡는 것으로 드러났다. 혼수를 선택하는 순간에도 예산 범위가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었다. 한정된 예산을 유용하게 쓰기 위해 그녀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인터넷. 무려 85%가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고 구입은 가장 많은 수가 백화점에서 한다고 답했다.

예산만큼이나 그녀들이 혼수 제품을 따지는 기준은 제품의 기능. 신혼집에서 가장 필요한 제품이 무엇인지 따져보는 것이야말로 예산의 낭비를 막을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라고 할 수 있다. 따져서 선택하다 보니 77%가 5년 이상 혼수 제품을 사용할 것이라 답해 꼼꼼한 예비 신부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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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혼수


많은 이들이 TV를 베스트 혼수로 뽑은 가운데, 그녀들이 선택한 이유를 보면 아무래도 가격 면에서 저렴하거나 HD급 평면 TV 등 좋은 화질이나 음향에 큰 만족감을 표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냉장고의 경우 양문형 프리미엄급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역시 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에 흡족하다고 답했다. 침대는 편한 잠자리를 위해 좋은 품질의 매트리스나 튼튼한 스타일을 선호해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그녀들이 베스트로 꼽는 제품들은 아무래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가전제품이나 가구였으며 그 이유 또한 합리적인 가격과 탁월한 기능성에 많은 표를 던졌다. 이 외에도 세탁기나 장롱, 소파 등도 베스트로 꼽은 혼수 제품. 제품은 다양했지만 이유는 대체로 일치했다. 가장 유용하고 자주 사용하는지, 가격이 저렴하면서 필요한 기능을 갖췄는지, 집 분위기나 구조와 잘 맞는지가 그녀들이 베스트 혼수를 골라낸 탁월한 기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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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에 랭크된 혼수 아이템들은 우리 생활과 밀접해 실용성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제품들. TV는 화질이 좋고 브라운관의 크기가 클수록 만족도가 높다. 냉장고 또한 평형에 관계없이 프리미엄급을 선호. 침대는 매트리스에서 선호도가 갈렸다. 즉 몸이 편한 침대가 베스트 혼수. 의외로 장롱의 선택이 많았는데 이는 대부분 디자인 면에서 추천. 그 외 세탁기나 소파 등 재구입이 어렵거나 자주 사용하는 아이템들을 추천 혼수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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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st 혼수


사실 많은 사람들이 기타 의견으로 후회하는 제품은 없다고 답했다. 앞서 조사에도 나왔듯 정해진 예산과 다양한 정보들 중에서 여러 조건을 따져서 구입하다 보니 후회하기보다는 오히려 만족하는 혼수 제품들이 많았던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아쉬움이 남는 혼수 제품으로 가장 많은 수가 그릇홈세트를 꼽았다.
 
처음부터 욕심을 내다 보면 두 사람이 사용하기에 너무 많아져 보관만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세트보다는 단품이 오히려 활용도가 높다고. 게다가 대가족이 아닌 이상 식기세척기도 사용 빈도가 낮아 오히려 손으로 하는 것이 더 빠르다는 답변이 많았다. 홈시어터 역시 평형을 고려하지 않아 자리만 차지하고 유용하게 활용하지 못해 아쉽다는 평.

이 외에도 커피메이커나 오븐, 소파 등이 후회가 되는 제품이라고 답했다. 시간을 두고 따져가며 골라서인지 단연 후회가 없다는 답변이 많았지만 그녀들이 후회하는 제품으로 뽑는 기준 역시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가장 큰 이유는 사용 빈도가 낮아 쓸 일이 거의 없는 경우, 디자인에 싫증을 내거나 집 내부 분위기나 평형에 맞지 않는 경우, 가격에 거품이 많거나 최신형이 자주 나오는 가전제품 역시 그녀들이 사용하면서 잘못 선택했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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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 아이템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양한 디자인과 트렌드 탓에 그릇홈세트는 쉽게 싫증날 수 있고, 식기세척기는 시간이 없거나 가족 수가 많은 경우 유용한 아이템. 커피메이커나 오븐 역시 집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고 오히려 외식하는 경우가 많으니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먼저 고려 하는 것이 현명하다.
 
소파는 평형과 구조 그리고 집안 분위기에 맞출 것. 사용감 또한 중요한 선택 포인트. 홈시어터 역시 평형과 자신의 여가생활을 고려해서 선택해야 후회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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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 주. 기사에 실린 사진의 제품 및 브랜드는 조사 결과와는 상관이 없음을 밝힙니다.
리서치|여성섹션 wef(www.wef.co.kr) 자료 제공|LG전자(3777-1114), 삼성전자(1588-3366), 리바트(031-331-9114), 리첸(3480-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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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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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비용에 관한 설문 - 눈에 보이는 돈에 관한 것

결혼에 관한 문제에는 해답이 없다. 그래서 예단, 예물 등에 어느 정도 비용을 들여야 하는지 도무지 결정되지 않는다. 그 해결책은? 여성커뮤니티의 설문조사를 통해 대한민국 여성들의 결혼 비용에 대해 알아보았다.
 
전체 결혼 비용 4천만원 초과~5천만원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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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결혼 비용 5천만원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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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결혼 비용에 관해 짚어보면 예산이 큰 커플의 지출은 많고 작은 경우 지출은 적다는 큰 틀에서 벗어나진 않았지만 금액별로 굉장히 다른 분포도를 보였다. 그리고 금액이 커질수록 성향에 따라 변동을 줄 수 있는 예식장, 예단, 예물 등의 비용적인 지출이 전체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번 검색을 통해 각 비용별 지출에 관한 기본 틀을 세워 현명한 결혼비용 계획을 세우길 바란다.
 

취재협조|여성커뮤니티 웨프(www.wef.co.kr)
 
결혼전문지 月刊 Wedding21
Posted by 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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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의 시작과 동시에 가장 먼저 고려되는 것은 바로 결혼 비용.

여성들의 경우 대부분 먼저 결혼한 친구나 지인들에게 물어보는데 사실 이 과정도 만만찮은 것이 상대마다 경제 상황과 여건이 각각 다른 데다 돈(?)과 관련된 문제이기에 본인의 기준에 딱 맞추어 조언해줄 만한 이를 찾는 것은 매우 어렵다.

특히 예단이나 예물 등은 어느 정도 비용을 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세우기 힘들어 더욱 골치 아픈 문제로 여겨지는 항목이다. 이런 점을 볼 때 비슷한 조건에서 결혼을 준비하는 커플들의 비용과 항목별로 분산되는 정도를 안다면 비용에 관한 기준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여성커뮤니티 의 설문조사를 통해 여성의 결혼 비용별로 결혼 준비에 필요한 자금과 평균적인 결혼 준비 금액의 기준을 제시한다.

여성커뮤니티 를 통한 결혼 비용별 설문조사

이번 결혼 비용 조사에 관한 설문조사의 전체 응답자(여성)는 총 521명이었다.

그중 전체 비용이 3천만원 이하라고 답한 여성은 2백74명(52.59%), 3천만원 초과에서 4천만원 이하는 1백40명(26.87%), 4천만원 초과에서 5천만원 이하는 50명(9.6%), 5천만원 초과는 57명(10.94%)으로 나타났다.
금액별로 결혼 준비 자금 분포도는 다음과 같다.
 

전체 결혼비용 3천만원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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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결혼비용 3천만원 초과~4천만원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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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결혼 비용에 관해 짚어보면 예산이 큰 커플의 지출은 많고 작은 경우 지출은 적다는 큰 틀에서 벗어나진 않았지만 금액별로 굉장히 다른 분포도를 보였다.

그리고 금액이 커질수록 성향에 따라 변동을 줄 수 있는 예식장, 예단, 예물 등의 비용적인 지출이 전체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번 검색을 통해 각 비용별 지출에 관한 기본 틀을 세워 현명한 결혼비용 계획을 세우길 바란다.
 

취재협조|여성커뮤니티 웨프(www.wef.co.kr)
 
결혼전문지 月刊 Weddi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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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별이라도 따줄 듯, 금방이라도 심장을 꺼내 보일 듯하던 그가 결혼하자마자 딴사람이 되고 말더라는 수많은 유부녀 선배들의 푸념에 익숙한가. 바야흐로 남녀평등, 아니 여성 상위 시대다. 결혼하고 변하는 것이 비단 남자들만은 아니더라는 유부남들의 푸념이 시작된 것도 이미 오래전 일.

어쩌면 결혼 후 매력이 반감되어버린 그녀의 모습이 수많은 유부남들을 무심한 아저씨로 내모는 진짜 이유가 아닐까. 여성 커뮤니티 ‘Wef’를 통해 실시하고 있는 ‘공감 형성, Wedding Poll’의 이번 과제는 ‘결혼 후 그녀의 매력이 반감되는 순간’을 가려내는 것.

우선 예비 신랑·신부에게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답변은 ‘친구 남편과 사사건건 비교할 때’다. 결혼한 여자들에게 남편 이야기는 빠질 수 없는 화제인 게 당연하지만, 문제는 친구가 의기양양해하며 늘어놓은 남편 자랑을 속없이 내 남편 앞에서 그대로 쏟아놓는다는 데 있다.

더구나 그 순간이 ‘남편이 못마땅할 때마다’라면 자존심에 울고 웃는 대한민국 건아들에게 치명타가 되는 것. 남편의 구겨진 자존심은 아내의 매력까지 가려버린다고 하니 센스 있는 유부녀가 되려면 주목해야 할 사항이다.

예비 신랑들이 두 번째 답변으로 지목한 것은 ‘잔돈 한 푼까지 보기 민망할 정도로 꼼꼼하게 따지기 시작하는 아내의 모습’. 하지만 조금이라도 아껴서 잘 살아보겠다는 일련의 행동들이 어느새 나의 매력을 반감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예비 신부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보다는 ‘다툼이 있을 때마다 친정으로 달려가 고자질할 때’와 ‘겉모습을 치장하기 위해 주저 없이 카드를 긁어대는 허영심’, ‘살림 못 하는 것을 당연시하는 뻔뻔함’이 더욱 큰 이유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던 것.

아이러니하게도 예비 신랑들의 답변은 이런 그녀들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고 있었다. 다툼이 있을 때마다 친정으로 달려가 고자질하는 그녀의 모습에 얄미움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보다 더 치명적인 것이 잔돈 한 푼을 가지고 보기 민망하리만치 따지는 아내의 모습이라고.

또한 연애시절 환심을 사기 위해 했던 수많은 말들을 그대로 지키라며 따지고 드는 아내의 모습에 곤혹스럽다 못해 매력마저 반감시킬 정도라고. 한편 외모를 치장하기 위해 주저 없이 카드를 긁는 모습과 살림 못 하는 것을 당연시하는 모습이라고 답한 예비 신부들의 걱정과는 달리 오히려 남자들은 철없는 신부의 모습에 관대한 편인 것으로 드러났다.

즉, 예비 신랑들은 연애시절과 변함없는 철없는 신부의 모습보다는 결혼 생활에 너무 빨리 적응해 ‘아줌마’로 변해가는 그녀의 모습이 더욱 두렵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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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여성커뮤니티 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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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하게도 그녀들은 결혼을 앞둔 남자들의 가장 현실적인 고민을 헤아리고 있었다.
2백90명의 예비 신랑 중 무려 1백 명(34.5%)이 은근히 그녀가 집 장만에 도움을 주길 기대하고 있었던 것.
가장 많은 예비 신부들이 선택했던 홈시어터는 그들에게 둘째 문제였다. 하지만 80명(27.6%)이라는 적지 않은
수치를 기록해, 그녀들의 짐작이 예리했음을 증명했다.

그 밖에 예비 신부들이 은근히 신경쓰고 있는 부분은 요리 솜씨 59명(10.5%), 종자돈이 될 지참금 45명(8.0%),
컴퓨터 40명(7.1%), 기타 의견 29명(5.2%), 자동차 28명(5%) 순이었는데, 실제로 예비 신랑들의 관심사는 평소
꿈꿔오던 사양의 자동차 40명(13.8%), 어머니의 손맛에 버금가는 그녀의 요리 솜씨 30명(10.4%), 기타 의견
20명(6.9%) 순으로, 그리고 종자돈이 될 지참금과 최고 사양의 컴퓨터가 각각 10명(3.5%)으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재미있는 것은 예비 신랑·신부들이 각각 뽑은 기타 의견들 중 절대 다수가 TV라는 사실. 기타 의견을 낸 29명의
예비 신부 중 12명이, 그리고 예비 신랑 20명 중 8명이 대형 PDP 화면이나 벽걸이용 평면 LCD TV 등 큼직한
사이즈의 최신형 TV를 선호했다.

이는 순수하게 혼수 용품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겠지만 ‘웨딩 Poll’이 진행된 기간이 한창 월드컵 열풍에 달아올랐던 시기임을 감안하면 응답자 모두가 보다 생생하게 경기를 즐기고픈 공통의 관심사를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 하나 재미있는 점은 예비 신부들의 기타 응답에 ‘워낙 욕심 없는 사람이라 해당 없다’는 애교 섞인 응답(9명)이 적지 않았던 반면, 속마음을 드러낸 예비 신랑 중에서는 ‘혼수 정말 필요 없다’는 의견이 단 1명에 그쳐 혼수에 대한 남녀의 동상이몽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 밖에 기타 의견으로 답변한 혼수 아이템들로는 편안한 소파와 시계를 포함한 예물, 오디오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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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마음을 꿰뚫는 여자의 직감 남자들이
가장 욕심낼 것 같아서 은근히 신경쓰게 되는 혼수는?

- 홈시어터만은 폼 나게 (195명)34.8%
- 주택 구입에 보탬이 됐으면(165명)29.4%
- 어머니의 손맛에 버금가는 그녀의 요리 솜씨(59명)10.5%
- 종자돈이 될 지참금(45명)8%
- 컴퓨터만은 최고 사양으로(40명)7.1%
- 기타(29명)5.2%
- 평소 꿈꿔오던 사양의 자동차(28명)5%

혼수에 대한 남자들의 진짜 속마음
그녀가 마련해올 혼수 중 가장 욕심나는 것이 있다면?


- 주택 구입에 보탬이 됐으면(100명)34.5%
- 홈시어터만은 폼 나게(80명)27.6%
- 평소 꿈꿔오던 사양의 자동차(40명)13.8%
- 어머니의 손맛에 버금가는  그녀의 요리 솜씨(30명)10.4%
- 기타(20명)6.9%
- 종자돈이 될 지참금(10명)3.5%
- 컴퓨터만은  최고 사양으로(10명)3.5%

자료사진|아우디코리아(6009-0070), LG전자(3777-1114) 
리서치|여성커뮤니티 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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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인지 기억나진 않지만 내가 어렸을 때, 명절을 며칠 앞두고 엄마가 양쪽 눈 아래 큰 반창고 두 개를 붙이고 집에 오셨다. 명절 특가 기간을 이용해서 수술을 했는데 의사 말로는 며칠만 지나면 금방 가라앉는다고 했으니 얼른 회복되면 명절에 맞추어서 큰집에 찾아가야겠다는 생각이셨나 보다. 그런데 이게 웬일.

부기가 빠지기는커녕 점점 심해져서 우리 가족은 꼼짝없이 서울에 남아 있어야 했고, 아빠의 노여움 때문에 우리 가족은 오붓하게 보내야 할 명절을 휑한 냉전 상태에서 보냈던 경험이 있다. 그 후 엄마의 눈이 점점 자리를 잡아가면서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 되어버렸지만, 그날 기억에 엄마한테 무척 화를 내셨던 아빠의 모습을 나는 잊을 수가 없다.

남들은 고치든 말든 우리 가족은 절대 얼굴에 칼은 못 대게 한다는 아빠의 신념 때문이었을까. 그날 이후, 나는 절대로 나중에 점 빼는 것은 물론 쌍꺼풀 수술도 하지 않으리라는 다짐을 했다.”

“얼마 전 친한 친구가 결혼을 했다. 항상 두꺼운 안경을 끼고 살던 친구였는데, 어느 날 친구들과의 모임에 안경을 벗고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연을 물어보니 그녀의 말인즉, 신랑이 결혼 선물로 라식 수술을 해줬다는 것이다. 그 얘기를 들으면서 두꺼운 안경 너머로 예쁜 눈을 감추고 다녔던 신부를 위한 신랑의 마음 씀씀이가 참 착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비단 이 친구뿐만 아니더라도 이제는 주변에서 결혼 선물이나 특별한 기념 선물로 성형 수술을 시켜주거나 일부 비용을 보조해주는 등의 사례를 종종 볼 수 있다. 과거에는 배우자의 성형이 이혼 사유가 되는 일도 있었지만, 이제는 배우자가 성형을 원한다면 기꺼이 상담이나 진료 시 동행해주는 일도 많다고 한다.

심지어는 부모님 효도 선물로 보톡스 시술권이나 피부 리프팅 시술권을 드리는 사람들도 있다. 이처럼 성형에 대한 벽이 허물어지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요즘의 성형 트렌드이다. 또한 성형 부위나 종류도 가지가지인 데다 비용과 기간까지 자신에게 맞는 시술로 콕 집어 할 수 있다고 하니 참 편리해진 세상이다.

이제는 단순히 얼굴을 고치는 것만을 성형이라 하지 않는다. 시력 교정, 치아 성형, 여성 성형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는 것이다.

요즘에는 결혼을 준비하면서 건강 검진을 필수로 거치는 예비부부들이 늘고 있는데, 건강과 동시에 외모도 아름답게 가꾸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결혼 전 성형을 고려해보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또한 속궁합 성형이라고 해서 보다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추구하고자 하는 여성들도 있다.

남들의 이야기만은 아닐, 결혼 전 성형에 대한 예비 신부들의 생각은 어떨까. 결혼 전문지은 결혼 검색 랭킹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네티즌을 대상으로 앙케트를 실시했다. 세상이 바뀌는 만큼 신세대 예비 커플의 성형에 관한 의식도 바뀐 것이 사실임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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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응답자의 절반이 경험


설문 조사를 통해서 얻은 결론. 이제 성형은 더 이상 남의 얘기가 아닐 뿐만 아니라 낯설지 않은 하나의 트렌드라는 것이다. 총 5백 명의 참여자 중 절반이 넘는 56%의 인원이 성형 경험이 있다고 답했는데, 구체적인 부위를 물어보니 43.7%가 눈 성형을 꼽았다.

여기서 눈 성형이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하는 쌍꺼풀 수술. 요즘에는 쌍꺼풀 수술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결혼을 앞둔 신부라면 자연스럽게 라인을 형성해주는 자연 유착법이 좋으며, 눈밑 주름을 관리해주는 시술도 인기가 있다는 것이 그랜드 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의 설명이다.

그 다음으로는 시력 교정과 치아 성형의 경험이 많았는데, 이러한 시술은 외적인 아름다움뿐 아니라 생활의 편리함을 추구하는 성형이라 할 수 있겠다. 그 다음으로 코 성형, 박피, 보톡스나 필러 등의 시술이 뒤를 이었다.

성형이 끊임없이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다양한 성형의 기술이 계속적으로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눈과 코, 턱을 고치는 수술이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주름을 펴고 지방을 흡입하고 피부를 벗기고 심지어는 이쁜이 수술 같은 여성 성형까지 등장하고 있다.

여성 성형 수술은 은밀한 부위를 다루는 것이지만 보다 높은 성적 만족감과 자신감 회복을 위해 많은 여성들이 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즈 산부인과 청담점의 이형근 원장은 미혼 여성에게는 디자이너 레이저 여성 성형을 권하며, 특히 여성 성형 수술은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므로 의료진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체계적인 의료 시스템, 시술 환자들의 만족도 등을 세심하게 따져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결혼식 날 아름다운 보디라인을 만들기 위해서 한 번쯤은 생각해보는 것이 바로 지방 흡입술인데, 메트로 성형외과의 홍정근 원장은 지방흡입술은 일종의 체형 교정을 위한 것이지 체중 조절을 위한 수술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혼 전 성형, “내가 원하면 하는 거죠”


결혼 전에는 몸가짐을 조심히 해야 한다는 옛말이 있지만 결혼을 앞두고 하는 성형에 대한 입장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응답자의 48%가 본인이 원한다면 결혼 전 성형은 해도 좋다고 답했고, 이와 상반된 입장으로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46.4%로 비슷한 비율을 차지했다.

결혼 전 성형을 망설이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부작용과 후유증으로 인한 위험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점차 다양하고 체계적인 기술이 발달하면서 위험 부담도 줄고 보다 간편하게 시술할 수 있는 케이스가 많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성형의 부작용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현재로도 만족한다는 사람들은 19.1%였고, 또한 몇 백만원을 호가하는 높은 비용에 대한 부담과 시댁과 배우자의 시선 때문에 망설여진다는 의견도 있었다. 결혼을 앞두고 시력 교정이나 치아 성형을 하는 것은 그다지 거리낄 것이 없지만, 다른 큰 수술 같은 경우는 보수적인 시부모님 때문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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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을 하고 싶은 이유는 누구나 아름다운 외모를 갖고 싶은, 미를 향한 끊임없는 열망 때문일 것이다. 아름다운 외모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성형을 통해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을 때 콤플렉스를 해소하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다면 성형도 필요하다고 본다.

한 예로 신랑과의 외모 차이로 늘 스트레스를 받아온 신부가 있는데 결혼을 하고 나서도 나이가 어리고 잘생긴 신랑을 보면 왠지 모를 열등감에 시달린다고 한다. 신랑과 함께 다닐 때마다 항상 신랑 쪽이 아깝다는 소리를 듣곤 하는 그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성형을 심각하게 고민했다고 말한다. 이럴 줄 알았으면 차라리 결혼 전에 예쁘게 성형을 할 걸 그랬다는 후회도 했다고.

예비 신부들이 하고 싶은 성형 Best


예비 신부들이 하고 싶은 결혼 전 성형으로 치아 미백, 교정 등 치아 성형이 1위, 라식·라섹 등 시력 교정이 2위로 조사되었다. 결혼 전인 만큼 외모를 바꾸는 것보다 간편하면서도 생활에 편리함을 주는 시술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3위는 피부 박피, 주름 해결, 피부 탄력 등의 시술, 4위는 코 성형이 차지했다.

1위 치아 성형

치아 성형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결혼 전에는 치아를 깨끗하고 하얗게 보이게 하는 미백 치료를 많이 선호한다. 화이트 치과의 강제훈 원장은 치아 미백 시술을 통해 색상표 기준으로 4~5단계 업그레이드되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적어도 결혼 3개월 전에 하는 것이 미관상 좋다고 한다.

또한 반듯하지 못한 치열로 고민하는 예비 신부들에게는 투명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만든 교정 장치를 이용한 투명 교정이나 결혼 전 단기 코스로 라미네이트 교정을 추천한다. 라미네이트 교정은 10일 만에 치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술 기간 동안에도 임시 치아를 만들어주므로 웨딩 촬영 등 결혼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다.

2위 시력 교정

콘택트렌즈나 안경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또는 직업상 불편한 이유가 있다면 라식·라섹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강남 마누바세 안과의 도송준 원장은 먼저 세밀하고 정확한 검사를 통해 수술 적응이 되는지와 자신에게 라식·라섹 중 어떤 방법이 가장 적합한지 알아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간혹 검사를 통해 라식·라섹 수술이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 각막을 절삭하지 않는 수정체 적출술이나 최근에 많이 시행하고 있는 렌즈 삽입술로 시력을 교정할 수 있다.

3위 박피, 주름 제거 및 피부 탄력 시술


더욱 젊어 보이는 피부를 위해 주름 제거나 탄력은 기본으로 선택하며, 깨끗한 피부로 가꿀 수 있는 박피나 필링도 인기가 많다. 주름을 없애고 싶지만 수술이 두렵고 긴 회복 기간과 주위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경우에는 피부 표면에 레이저만을 이용해서 리프팅이 가능한 타이탄 리프트, 폴라리스 시술 등을 할 수 있다.

CNP 차앤박피부과의 차미경 원장은 결혼을 앞두고 시간이 촉박한 예비 신부에게 알맞은 시술로 엔자임 필링을 추천한다. 이 시술은 최근 가장 만족도 높은 박피술 중의 하나로 단기간 내에 빠르고 안전한 미백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예비 신부들에게 호응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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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코 성형

코 성형에는 보형물을 넣은 하이브리드 성형과 지방 이식 성형, 코 끝 성형과 축비술(큰 코를 줄이는 수술)이 있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경우 큰 수술은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적어도 한 달 이상의 시간적 여유를 두고 수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며 뼈를 깎아내야 하는 대수술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아름다운 나라 피부과 성형외과의 김진영 원장은 시간적인 여유가 없으나 꼭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지방 이식 코 성형이 바람직하며, 추가 시술을 받기를 원한다면 결혼식 이후에 받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이 시술은 부기가 2~3일이면 거의 다 빠지고 수술 직후에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만큼 모양이 자연스러워진다.

2주 후쯤 상태를 확인하고 상태에 따라 추가 시술을 실시하며 비용은 1백50만원선으로 추가 수술을 할  경우 30만원 정도 더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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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성형을 한다면!

결혼 전 성형을 생각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실제로 성형 의사가 있든 없든 응답자의 62%가 성형 수술에 대해 관심을 가져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바쁜 결혼 준비로 눈코 뜰 새 없겠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새로운 가정을 꾸리기 전에 자신을 위한 관리와 투자에는 조금 더 욕심을 내고 싶은 것이다. 성형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거나 실제로 할 예정이라고 대답한 사람도 6.7%를 차지했다.

예비 신부들이 결혼 전 성형 비용으로 예상하고 있는 금액은 1백만~2백만원선이 48.6%였고, 2백만~4백만원대가 24.8%를 차지했다. 또 병원을 선택할 때에는 성공적으로 시술받은 사람의 추천을 받겠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성형이라지만, 아무리 정보를 모으고 상담을 해보아도 직접 한 사람의 조언이나 경험담만큼 확실한 건 없다는 것이 그녀들의 생각인 듯. 그렇지만 본인에게 맞는 시술법과 예상 금액 정도는 여러 병원과의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결혼 전 성형은 시기가 시기인 만큼 급하게 서두르기보다는 자신에게 시술이 필요한지 충분히 검토한 후에 전문의와 상담하여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장 행복해야 할 결혼식에 부작용이나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가 생긴다면 안 하느니만 못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결혼 전 성형이라는 트렌드를 또 하나의 행복 코스라고 이해해보면 어떨까. 일종의 결혼 준비처럼 두 사람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준비 단계의 하나라고 보는 것이다.

일단 결혼 전 성형은 그 종류가 무엇이든지 간에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배우자의 행복이 자신의 행복이라는 것을 기억한다면 성형의 부작용이 아닌 관계의 부작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은 없지 않을까?

리서치|Wef(
www.wef.co.kr) 도움말|차미경(CNP 차앤박피부과 3463-1221), 강제훈(화이트 치과 541-2807), 이형근(리즈 산부인과 540-8811), 홍정근(메트로 성형외과 032-507-1003) 도송준(강남 마누바세 안과 562-3399) 김진영(아름다운 나라 피부과 성형외과 1588-1590) 유상욱·김석한(그랜드 성형외과 596-5543) 촬영협조|몽유애 웨딩(541-8575)
아름다운 규니영(3443-6880) 모델|손시영 사진|이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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